<蓉姥看書說故事-台韓對日本的愛恨情仇>
前不久,韓國綜藝節目《非首腦會談》
在日本代表出場時,
因播放了日本國歌《君之代》而引發眾怒,
甚至一度喧騰到可能會停播節目…
之後製作單位在官網發表聲明,
向全國人民道歉,並檢討節目疏失。
由此可見韓國對日本的歷史仇恨,
絲毫未隨著歲月流逝而遞減。
反觀同樣曾被日本殖民50年的台灣,
從小到大我們看著日本卡通、漫畫和日劇、
追逐著日本偶像和流行、
吃著壽司、拉麵、丼飯等和風料理、
用著日本的電器(Sony、Panasonic)、
開著日本廠牌的汽車(TOYOTA、NISSAN)、
即使沒有學過日文,也能隨口說幾句日語。
對於台灣人而言
日本料理代表的是高檔菜色,
Made in Japan代表的是品質保證,
日本流行美妝服飾是走在時代的尖端,
日本旅遊更是許多台灣人的首選。
同樣都是日本的殖民國,
韓國仇日,台灣卻反而親日,
是許多韓國人對台灣不解的疑問。
《台灣》一書作者崔彰根在台灣留學時,
聽到班上同學的父親
對日本統治時期仍念念不忘,
非常的驚訝與不解。
因為對於多數的韓國人而言,
日本殖民時期是一段悲痛的血淚史,
日本人殘暴的殺害無數的韓國人、
男人被迫充軍、婦女淪為慰安婦,
對於韓國人而言是永遠無法抹滅的傷痛。
蓉姥的爺爺奶奶過去也是受日本教育,
直到現在彼此還會用日語交談,
每當爺爺提起關於日本的種種回憶,
也是充滿了親切與懷念。
韓國和台灣對於日本如此大相逕庭的態度,
其中一個原因是
日本對兩國的殖民方式大不相同。
由於台灣當時沒有獨立政權
社會支配階層亦相對弱化,
所以日本多以文官出任總督,
採取較為寬鬆的統治方式。
而日治中後期採取內地延長主義,
為台灣帶來了許多正面的建設,
使台灣在社會、經濟及教育文化水平上
得到相當程度的現代化。
相反的,由於韓國當時已有獨立政權,
社會也存在支配階層,
日本任命武官總督,
去除韓國政治及社會體系,
採取高壓政策灌輸皇民化思想。
因此,雖然同樣都是殖民地,
兩國人民對日本的情感卻大不相同。
除此之外,在日本殖民以前
從荷蘭、西班牙、鄭成功、清朝…
甚至到日治結束的中華民國政府,
台灣一直以來都是受到“外來政權”統治。
戰後國民政府的治台失政,
也是導致部分台灣人懷念日治時期的原因.
綜觀這四百多年的歷史,
台灣長期處於被統治的狀態,
對於支配者也相較順從,
台灣人的國家意識、民族情感也相對薄弱。
不過從另一個角度來說,
台灣相對於韓國,
對於他國文化較為包容,接受度也高,
這或許正是外國人喜歡台灣的最大原因,
也是台灣最引以為傲的優點^^
얼마 전에 비정상회담이
방송 중에 기미가요가 배경음악으로 나오기에
큰 비난을 받았다.
이에 한국사람이 일본에 미운 감정이
세월에 따라 덜하지 않았다.
반면, 같은 일본식민지으로서
대만인이 오히려 묘한 친일정서를 갖고 있다.
어릴 때부터 일본 만화, 카툰, 드라마를 보고,
일본 아이돌과 일본 유행을 따라가고
덮밥, 우동, 카레 등 일본식 요리를 즐겨 먹고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전자브랜드를 애호하고
거리에는 토요타, 닛산 자동차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 대만사람들이
일본제품은 “좋은 제품” 또는 “고급 제품”으로 치고 있다.
지금은 아직도 어느 정도의 대만사람이
일본통치기를 그리워한다.
우리 할아버지도 그 중에 한 명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어릴 때부터 일본교육을 받으시고
지금까지도 일어로 많이 대화하셨다.
왜 같은 식민지인데
한국과 대만이 그렇게 큰 차이가 있을까
아마 많은 한국인이 대만에 대한 의문하겠지.
최창근이 쓴 “대만”이라는 책에 따르면
대만과 한국이 일본에 감정이 다른 이유가
일본은 두 나라에 대한 통치방식이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대만은 그 당시에 정치와 사회체제가 없었고
대만에 있는 일본총독의 절반 정도는 문관이었고,
통치방식 비교적인 온건했다.
반면, 한국독자적인 정치지배체제가 있었고,
사회에서도 지배계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선총독은 전원 육군대장으로 임명되었고
아주 강압적으로 식민통치제를 이식하려 했던 것이다.
이렇듯 같은 식민지였지만 두 나라국민의 생각에도 다르다.
게다가 대만은 약 400년 동안
네덜란드, 스페인, 정성공, 청, 일본,
그리고 중화민국까지 외래정권에게 지배하기 때문에
일본식민기 오히려 다른 시대보다
대만 근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물론 식민기에 대만도 일본의 괴로움을 많이 당했지만
대만의 경제, 의료, 교육문화 등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부정할 수 없다.
이런 피지배의 역사로
대만인들이 국가의식, 민족의식이 상대적인 좀 약한 이유이다.
또한 대만인들이 지배자를 미워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순종적인 자세를 취해왔다.
다른 면으로 보면
대만사람이 외국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더 높고
외국인을 많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외국인이 대만에 가면
대만사람의 친절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이게 바로 대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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